상한 고기를 먹고 급성 장염이 발생했다.
어제 9번, 오늘 6번의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나한테 2년~3년마다 항상 찾아오는 orthostatic hypotension 발생해서 + enteritis + fever 시너지 심각해서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진짜 죽을 것 같으면 er가는데 안 간 나도 앵간한듯)
전체적으로 몸이 따듯한데 배가 비교적 굉장히 차갑고 물 마시면 꾸르륵 거리면서 화장실을 가야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했을 때 enteritis r/o 상태였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큰 행사를 참여해야 되는 일이 발생해서 용산구 내의 IM 방문했다.
항생제를 처방해줄 수 있냐고 여쭤봤고, 리팍시민을 처방해줄 줄 알았으나 점토의 일종인 스멕타를 처방해줬다.
스멕타이드, 로페라마이드, bacillus subtilis(바실리스 서브틸리스), enterococcus faecium(엔테로코쿠스페슘), 오스렌정, 티프리드 받았다.
Rx 후 7시간이 지난 지금, 식사를 하거나 물을 섭취 했을 때 1시간 내외로 2턴 이상 화장실을 갔어야 했는데
꽤 호전됐다.
역시 내과 전문의는 진짜 임상 case가 많을 수록 신뢰도가 진짜 엄청 높다는 것을 느낀다.
살려줘서 정말 너무 감사하다.
차내과병원 주차장 ㅇㄷ있음?
병원 외부는 국민은행 건물이 있는 오른쪽, 차내과의원 주차장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것 같았다.(실제로 주차했는데 주차비 따로 정산 안 하는 것 같음)
사설 주차장이나 용산 주민센터쪽에 잠깐 주차하려고 했는데 뭔가 주차장이 있어서 진짜 감동했다.
차내과 내부
주차장 옆에는 건강검진센터가 따로 있는데 병원 내부에도 그렇고 내과 부분만 봤을 때 전체적으로 장비가 좋은 편이다.
좋았다의 기준은 열약하다고 판단할만큼 상당히 오래된 중고 장비를 사용하거나 고장난 장비를 전시하는듯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임.
병원 분위기
외부인들과 용산구 로컬 현지인들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용산 주민센터가 옆에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했다.
병원 시설은 1번부터 몇 번 방으로 되어있는데 '내과'라고 적힌 방이 MD 차성은을 만날 수 있는 방이 었고 장비는 있을 것들이 다 있는 편이었다.
병원 시장의 개념으로 봤을 때 건강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이 꽤 좋았고, 근거 수준이나 권고를 고려해서 처방을 한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1층에는 한의원이 있고, 2차선 맞은 편에 인원약국이 있다.
서치를 하다가 보니까 꽤 오랜 기간 개원의 생활을 하면서 테니스맨으로 운동하는 의사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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