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백신 접종 후 혈전 예방용으로 개인적인 정리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으로 접종했습니다.
용산구 보건소에서 원래 화이자 백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빨리 맞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화이자 패스하고 AZ백신을 맞기로 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고 말은 하지만 AZD1222 또는 백스제브리아 백신이라고 말하는 게 옳다고 봄.
아무래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소식들이 종종 전해지다보니 개인적으로 많이 불안한데, 내 가족력 중 뇌졸중 유전인자가 있기 떄문에 굉장히 겁이 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타이레놀 1알씩 먹고 있고, 약국에서 품절이 됐다는 얘기는 실제로 겪지 못했음.
지속시간 길어봐야 여섯시간인데 그냥 일단 먹음
백신 맞고 마스크 벗는지?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50퍼센트 미만으로 측정되었기 때문에 외출 시 마스크는 항상 쓰고 다님.
사회적 거리두기도 있지만 타인이 있는 실내, 야외에선 무조건 마스크 씀
여름에 더운데 어떻게 했고 식당에서는 어떻게 함?
마스크 벗고 최대한 빨리 먹고,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더라도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실내에 있는 건 최대한 피했음, 애초에 백신 맞기 전이나 후나 감염에 굉장히 조심하면서 항상 KF94 마스크 찾아서 쓰고 있고 여건이 부족할 때 일회용 덴탈마스크 재사용 200번 중 1번 했는듯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편마비 관련
이게 제일 불안함.
갑자기 내가 죽게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제일 공포스러운데 다른 사람들하고 생각이 많이 틀릴 수 있겠지만
내가 백신과 관련된 기저질환이 없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거지만 brains stroke 증상 조금이라도 보였을 때 응급실에서 IV Tpa 제대로 못하면 인생 박살나고 뇌졸중으로 인생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이 게속 들어서 스스로 모니터링 집중해서 하고있음
특히 뇌 혈전 발생이나 색전증 발생 시 혈전용해술 안 했을 때 진짜 위험한데 이 부분이 굉장히 신경쓰임
내 주변에서 IV Tpa 4.5시간 내로 시행하는 병원은 중앙대학교 응급실,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실, 성모병원 응급실, 강남세브란스 응급실, 건국대병원 응급실, 경희대병원 응급실, 안암고려대병원 응급실, 연건서울대병원 응급실 정도인데 가족한테 연락처랑 질문할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려줬음.
물론 119에 전화하면 많이 도와주겠지만 직접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알아놨음
뇌경색 발생하게 됐을 때 주변에 응급실에 연락해서 백신 부작용 증상인 것이 확인이 된다면 즉시 사용할 수 있게끔
만약 응급으로 갔다가 허혈성 뇌졸중 발생 했음에도 brain ct 정상으로 나와서 최종적으로 MD가 근거수준이 부족하다고 시행 안 해줄 수가 있는데 몇 시간 지나서 혈전용해술 불가능한 상태까지 오게 됐을 때가 정말 변수라고 생각함.
특히 R/O 나올까봐 제일 겁남
응급이나 당직 서는 의료진이 중증도 분류기준을 정확히 전부 외우고 있지는 않겠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고 응급으로 갔을 때 중증도에 따른 진료를 하게 되는데 뇌졸중으로 인한 중증응급으로 갔을 때 중증응급 의심으로 들어갈지 중증응급으로 분류될지 이 부분이 제일 신경쓰임.
특히 내 과로에 대해서도 굉장히 대비하고 있고, 2차 접종까지 꾸준히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러고 있음.
만약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가족이 진정하거나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정말 만약에 야간 상황에 뇌경색 증상이 발현되고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나 간호사한테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을지 그 부분이 제일 우려되고 걱정된다.
하루에 잠 많아봐야 2~3시간 자는 당직 의사, 야간에 나 외에 특별한 일이 발생하거나 했을 때
인력이 부족해 내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발생할까봐 정말 많이 걱정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면역 백신을 그나마 맞게 되서 정말 다행이라는 점과 진심으로 국가에 감사함을 느낀다.